환영인사

서재는 괴테 아버지의 집무실이자 독서실이었습니다. 그는 이곳에 약 2,000권에 달하는 소장 도서 중 가장 소중한 책들을 보관했습니다. 상당한 유산을 물려받아 여유롭게 생활 할 수 있었던 요한 카스파 괴테는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받을 수 있었고 자녀들에게도 그런 좋은 교육을 시키고 싶었습니다. 괴테 아버지는 자녀들을 집 개축 공사를 하던 1년 동안만 공립학교에 보냈고 그 외에는 직접 가르치거나 개인 교사를 고용하였습니다. 아마도 수업은 이 곳 서재에서 진행되었을 것입니다. 라틴어, 그리스어, 이후에 괴테가 원했던 히브리어, 프랑스어, 이태리어, 영어 같은 어학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디시어 시간도 있었으며 추가적으로 기하학, 지리, 역사, 자연사, 서법, 음악, 미술, 도덕 같은 과목도 있었습니다.